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푸바오 이별 왜 이렇게 호들갑이냐고? 오열하는 푸덕이들 이해 못하는 사람에게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한 말은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한국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날 때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다. 어떤 사람들은 왜 이렇게 호들갑이야?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어떤 사람이 극적인 감정, 감동, 슬픔을 느낄 때 옆에서 냉정하게 보면 이상할 수도 있다”면서도 “남의 감정을 내가 그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고 해서 함부로 폄하해서 말할 게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에서 이동진 평론가는 푸바오와의 이별에 슬퍼하는 이유를 이야기하며 영화 ‘캐스트 어웨이’를 언급했다. 이동진은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 주인공이 배구공(윌슨) 하나 떠내려가는데 통곡을 하지 않느냐며 “그걸 보는 관객들도 통곡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누구에게나 애착을 갖는 대상이 있다. 그건 사람, 동물, 물건이 될 수도 있다. 이동진은 직장을 다닐 때 갖게 된 첫 차를 떠올렸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이동진은 “당시 차를 어렵게 사서 그 차를 10년 가까이 몰았다”며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차에서 연기가 나는 거다. 갓길에 세우고 보니까 엔진에 연기가 나니까 너무 겁이 나서 견인차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차를 폐차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고철값으로 15만 원을 받았다. 이동진은 그 순간 울뻔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사람의 인생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로 생각하는 이동진에게 푸바오도 하나의 이야기다. 다시 말하자면, 푸바오의 판생, 그 이야기 속에 사람들은 참여했다는 것.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이동진은 “푸바오 100일 때 국민들이 ‘이름 짓기’ 했다”며 “푸바오를 키우는 과정에서 모든 이야기에 푸바오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참여해서 키운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 영상 장면 ⓒ채널A

이동진은 이를 “오디션 프로그램과도 굉장히 비슷하다”고 말하며 “‘내 가수’, ‘내 배우'”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푸바오의 이야기에 감정 몰입하고 참여하는 순간 ‘내 판다’, ‘우리 판다’로 느껴질 수 있다는 말이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포털에 쳐도 안 나오는데...” 파격 캐스팅 '정년이' 이 배우, 정체가 놀랍다
  •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크리스 에반스의 존재감 넘어설까
  • 배우 최강희가 헌혈을 무려 46회나 한 이유: 생각치도 못한 '자기철학'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 “하루에 2천 벌었는데” …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 김아림, 감격의 롯데 챔피언십 우승...한국여자골프의 힘
  • 대형 엔터사들, 3분기 실적 부진에 고심

[연예] 공감 뉴스

  •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오른 OTT 한국 드라마 '정년이'…결말 향한 관심 폭발
  • '컴백 D-1' 한층 성장한 NCT DREAM이 선사할 청춘 동화, 'DREAMSCAPE'
  • '살림남' 박서진, 홍지윤·요요미 플러팅 공세→팔색조 매력
  • #열혈사제가 5년만에 돌아왔다 #한소희, 모진 바람에도 내 갈 길로 #우도환-이유미이 만들 '끝사랑' [D:주간 사진관]
  • 원위, 콘서트 'O! NEW E!volution Ⅳ' 포토 공개…'비주얼 밴드' 인증
  • 정동원, 신곡 ‘고리’ MV 티저 공개...컴백 D-1 기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여름에도, 겨울에도 언제 먹어도 잘 어울리는 국수 맛집 BEST5
  • 매일 같은 구성으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백반 맛집 BEST5
  • 한국의 ‘쌈’ 문화와도 비슷한 멕시코 음식, 타코 맛집 BEST5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아들이 우유 훔쳐먹은 이유…촘촘한 설계의 힘
  • 소리 잃은 소리꾼, ‘정년이’ 몰입하게 만든 김태리의 쉰 목소리
  •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한 ‘베놈: 라스트 댄스’
  • [오늘 뭘 볼까] 치열한 연예계의 속내..시리즈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엄상백이 78억원인데, 엄상백보다 1살 어린 최원태는 얼마 받을까…마지막 선발 FA, 변수는 A등급

    스포츠 

  • 2
    [PGS 6] LUNA, GF 12매치 승리…韓 중하위권으로 2일차 마무리

    차·테크 

  • 3
    "김건희 왕국 끝장내자"…민주당, 2차 장외집회 열어 尹정권 압박

    뉴스 

  • 4
    '비닐신' 분노의 해트트릭→비니시우스 3골+벨링엄 시즌 첫 득점! 레알 마드리드, 오사수나 4-0 대파

    스포츠 

  • 5
    “제 아내라고 변명하는 게 아니라...” 지지율 17% 납득하게 만든 125분

    뉴스 

[연예] 인기 뉴스

  • “포털에 쳐도 안 나오는데...” 파격 캐스팅 '정년이' 이 배우, 정체가 놀랍다
  •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크리스 에반스의 존재감 넘어설까
  • 배우 최강희가 헌혈을 무려 46회나 한 이유: 생각치도 못한 '자기철학'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 “하루에 2천 벌었는데” …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 김아림, 감격의 롯데 챔피언십 우승...한국여자골프의 힘
  • 대형 엔터사들, 3분기 실적 부진에 고심

지금 뜨는 뉴스

  • 1
    [PGS 6] TDT, GF 11매치 치킨 확보…아쉬움 남긴 '광동 프릭스·젠지'

    차·테크 

  • 2
    지바롯데, 사사키 로키의 MLB 포스팅 요청 허락

    스포츠 

  • 3
    "쉬어가는데도 고봉밥"....원신 5.2 서열 1위 카피타노에 열광하는 이유는?

    차·테크 

  • 4
    김도영, 프리미어12에서의 다짐 "작년과 다른 모습 보여줄 것"

    스포츠 

  • 5
    오재현, KBL 판정 변화에 긍정적 반응…수비에 유리한 환경

    스포츠 

[연예] 추천 뉴스

  •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오른 OTT 한국 드라마 '정년이'…결말 향한 관심 폭발
  • '컴백 D-1' 한층 성장한 NCT DREAM이 선사할 청춘 동화, 'DREAMSCAPE'
  • '살림남' 박서진, 홍지윤·요요미 플러팅 공세→팔색조 매력
  • #열혈사제가 5년만에 돌아왔다 #한소희, 모진 바람에도 내 갈 길로 #우도환-이유미이 만들 '끝사랑' [D:주간 사진관]
  • 원위, 콘서트 'O! NEW E!volution Ⅳ' 포토 공개…'비주얼 밴드' 인증
  • 정동원, 신곡 ‘고리’ MV 티저 공개...컴백 D-1 기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여름에도, 겨울에도 언제 먹어도 잘 어울리는 국수 맛집 BEST5
  • 매일 같은 구성으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백반 맛집 BEST5
  • 한국의 ‘쌈’ 문화와도 비슷한 멕시코 음식, 타코 맛집 BEST5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아들이 우유 훔쳐먹은 이유…촘촘한 설계의 힘
  • 소리 잃은 소리꾼, ‘정년이’ 몰입하게 만든 김태리의 쉰 목소리
  •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한 ‘베놈: 라스트 댄스’
  • [오늘 뭘 볼까] 치열한 연예계의 속내..시리즈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추천 뉴스

  • 1
    엄상백이 78억원인데, 엄상백보다 1살 어린 최원태는 얼마 받을까…마지막 선발 FA, 변수는 A등급

    스포츠 

  • 2
    [PGS 6] LUNA, GF 12매치 승리…韓 중하위권으로 2일차 마무리

    차·테크 

  • 3
    "김건희 왕국 끝장내자"…민주당, 2차 장외집회 열어 尹정권 압박

    뉴스 

  • 4
    '비닐신' 분노의 해트트릭→비니시우스 3골+벨링엄 시즌 첫 득점! 레알 마드리드, 오사수나 4-0 대파

    스포츠 

  • 5
    “제 아내라고 변명하는 게 아니라...” 지지율 17% 납득하게 만든 125분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PGS 6] TDT, GF 11매치 치킨 확보…아쉬움 남긴 '광동 프릭스·젠지'

    차·테크 

  • 2
    지바롯데, 사사키 로키의 MLB 포스팅 요청 허락

    스포츠 

  • 3
    "쉬어가는데도 고봉밥"....원신 5.2 서열 1위 카피타노에 열광하는 이유는?

    차·테크 

  • 4
    김도영, 프리미어12에서의 다짐 "작년과 다른 모습 보여줄 것"

    스포츠 

  • 5
    오재현, KBL 판정 변화에 긍정적 반응…수비에 유리한 환경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