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가 새로운 시작점에 선 도경수, 육성재, 기리보이, 원슈타인, 스텔라장의 첫걸음에 함께 한다.
MC 지코가 “팝콘처럼 매력이 터지는 분”이라며 설렘 가득히 소개한 첫 번째 게스트는 도경수. 그는 새 앨범의 수록곡 ‘Popcorn’을 부르며 등장, 무대 중간에 실제 팝콘이 터지며 스튜디오에 달달함을 선사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절친답게 서로를 깨알 디스하는가 하면, 즉석에서 챌린지 복수전을 하는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는 후문. 지코는 오로지 ‘아티스트’에서만 볼 수 있는 영상을 위해 도경수에게 ‘꽁냥이 챌린지’를 제안했다. 도경수는 “대체 얼어붙은 게 왜 이런 동작인지 모르겠다”는 의문을 표하면서도 지코와 함께 릴레이로 선보여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도경수는 역으로 지코에게 ‘Popcorn’ 뮤비 속 막춤을 제안, 프리스타일로 진행된 찐 막춤으로 복수에 성공했다는 후문. 또 최근 ‘SPOT!’을 즐겨 듣는다는 도경수는 관객들의 듀엣 요청에 1일 제니가 되어 완벽한 호흡을 펼쳤다. 두 사람은 “언제 한 번 기회가 되면 같이 부르자고 했는데 그게 오늘이 됐다”며 ‘도경수팟’의 결성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어 마지막 곡으로 새 앨범의 타이틀곡 ‘Mars’ 무대를 최초 공개했는데, 모두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층 달궈진 분위기를 이어받은 아티스트는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비투비 육성재. 그는 지코에게 “8년 동안 저를 피해다니지 않았냐”고 운을 떼며 심상치 않은 인연을 예고했다. 지코는 블락비 시절, 비투비에게 곡을 줬던 당시를 회상하며 “특히 성재가 거침없이 불렀다”며 녹음까지 마쳤던 일화를 밝혔다. 하지만 결국 블락비의 앨범에 수록되면서 그 이후로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는 것. 육성재는 “솔로로 더 잘 되면 형한테 곡을 받아보고 싶다”며 어필, 이에 지코는 “감성곡을 하나 말아드리겠다”고 응답해 프로듀서-뮤지션로서의 만남을 기대하게 했다.
육성재는 솔로 앨범을 소개하며 “얼굴에 노래가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준비했다. 자세히 보면 노래도 잘 한다” 셀프 자화자찬을 하며 숨겨진 진심을 전했다. 이어 영어 가사와 고음 애드립으로 ‘역대급 고난도’라는 타이틀을 얻은 곡 ‘BE SOMEBODY’를 첫 공개하며 완벽한 라이브를 마쳤다는 전언.
뒤이어 지코와는 언더그라운드 시절부터 인연이 있는 기리보이가 대표곡 ‘우리서로사랑하지는말자’를 부르며 등장해 힙합 감성을 자극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 곡을 싫어해서 안 들었다”는 비하인드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금전적으로 효자곡이 된 지금은 너무 좋아한다고 덧붙이며 “우리 서로 사랑하자”고 영상편지를 남겨 웃음을 안겼다.
최근 연기를 시작했다는 그는 ‘배우 홍시영’으로서의 본인을 소개했다. 하지만 “사극 섭외가 올 줄은 몰랐다”며 본인의 연기 영상을 보고 절규하며 무너져내렸다는 후문.
이어 같은 소속사 식구인 원슈타인이 깜짝 등장해 감미로운 음색으로 따스함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지코와 함께 소속사 대표 ‘자이언티’가 참여한 곡 ‘씨스루’를 커버, 새로운 매력에 관객들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원슈타인은 발매를 앞둔 신곡 ‘한 River 220625’를 소개하기도 하며, 첫 녹음본 그대로 발매하게 된 이유와 함께 곡명에 그 날짜를 기록한 비하인드를 최초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텔라장은 첫 무대로 샹송을 부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능숙한 불어 실력을 뽐낸 그녀는 외국어 공부 비결로 ‘덕질’을 뽑았다. 그녀와 뜻밖의 공통점을 찾은 지코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잠시 커피숍에 온 것 같았다”고 할 정도로 대화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최근 그녀의 덕질 대상은 ‘키스 오브 라이프’로, 스스로를 ‘마음으로 낳은 엄마’라고 지칭할 정도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텔라장은 입덕곡인 ‘Nobody Knows’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불러 지코와 관객의 큰 환호를 받았다.
뮤직 토크쇼 KBS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는 10일 오후 11시 2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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