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심은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사업 실패 후 모친의 별세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젊은이의 양지’, ‘내일은 사랑’ 등을 통해 90년대 대표 하이틴 스타로 불렸던 이경심은 돌연 자취를 감췄다.
이경심은 “제가 5년 계약을 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방향하고 회사에 생각하는 방향과 굉장히 달랐다.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고, (활동을 하면) 제가 계약금 받은 것을 3배 토해내야 했다. 그때는 정말 하고 싶어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라서 방송을 아예 멀리했다. 아무것도 안 했다”라고 밝혔다.
프로 골퍼 김창민과 결혼한 이경심은 사업 실패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는 “제가 그때부터 남편 뒷바라지를 한 거다. 계속 시합장 같이 다니고 캐디도 했고, 그러면서 골프 사업이라는 걸 너무 해보고 싶었다. 남편도 하면 잘 될 것 같다고 해서 스포츠 마케팅을 했다. 그것 또한 전문가가 아닌 거고 제 길이 아니니까 너무 힘들더라. 거의 20억 정도 손해를 봤다”라고 말했다.
이경심은 “다시 방송 복귀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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