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음악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출범했다.
음콘협은 지난 9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음악산업 발전을 위한 음악 시상식 개선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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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콘협은 지난 3일 우후죽순 늘어나는 케이팝 시상식 개최에 우려를 표한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하면서 민간 자율의 자정 노력이 담긴 시상식 관련 출연계약서 및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출발점으로 음콘협이 운영하던 시상식 써클차트 뮤직어워즈의 무기한 연기를 발표하기도 했다.
본 협의체는 해당 성명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올바른 시상식의 방향 설정 및 기준을 논의하기 위해 주관사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를 필두로 엔터테인먼트사, 음악 시상식 개최사, 산업 및 법률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동 협의체를 주재한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최광호 사무총장은 “협의체를 통해 올바른 시상식의 기준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 협의체는 총 3회에 걸쳐 심도 있는 회의를 진행하며 올바른 음악 시상식의 기준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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