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의 로맨스 관계성이 더욱 꼬이고 위태로워졌다.
9일(목) 방송된 ENA와 SBS Plus이 공동 제작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의자왕’ 6기 영수와 ‘올킬녀’ 8기 옥순을 둘러싼 러브라인이 삼각에서 사각관계로까지 복잡해져 심장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미션을 마치고 차에 탄 15기 현숙은 17기 영숙이 듣는 앞에서 “난 이미 데이트 상대가 정해져 있다”며 6기 영수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 여기 오기 전부터 서로 DM을 엄청 주고받았다. ‘나솔사계’에 나오는지는 몰랐는데 예전부터 엄청 DM을 했어가지고…”라고 6기 영수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숨겨져 있던 진실을 확인한 17기 영숙은 속으로 놀랐지만 애써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런가 하면 11기 영식은 데이트권 2장 모두를 8기 옥순에게 쓰겠다고 다짐했는데, 이를 들은 17기 영수는 “그러면 8기 옥순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라고 다급히 말렸다. ‘사계 데이트권 미션’ 후 15기 정숙 역시 “의욕이 많이 떨어졌다”며 17기 영숙에게 침울한 속내를 토로했다.
알쏭달쏭한 6기 영수의 표현에 17기 영숙은 다시금 혼돈에 빠졌다. 6기 영수는 “다른 한 분한테 이야기는 해보려고 한다”라면서도, “100% 장담은 못하는데 (마음이) 바뀔 것 같지는 않다”고 17기 영숙에게 호감이 더 크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6기 영수와 대화를 마친 17기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6기 영수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고, 제가 어떻게 행동할지 판단하면 되겠다”고 말했다.
8기 옥순은 18기 영호를 불러내 ‘사계 데이트’를 신청했다. 18기 영호는 “알아보고 싶었던 사람은 15기 정숙님, 8기 옥순님, 17기 순자님이었다. 내일 정도에는 ‘이분이다’ 싶은 한 분에게 집중할 생각”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18기 영호의 말에 8기 옥순은 “저도 내일부터 한분한테 집중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데이트 해보고 정리하면 좋지 않을까?”라며 “내일 제가 영호님한테 꽂히면 각오하셔야 할 것”이라고 ‘불꽃 어필’했다.
8기 옥순은 11기 영식도 따로 불러냈다. 그런 뒤,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 건 아는데 이성적으로 발전이 안 될 것 같다”며 우회적으로 선을 그었다. 11기 영식은 “말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감사하다”고 8기 옥순의 거절 의사를 받아들였다. 이미 ‘사계 데이트권’을 두 장이나 갖고 있는 11기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쉽지만 저는 주어진 조건 내에서는 최선을 다했다”며 “(8기 옥순이) 좋아하시는 분 만나야지 굳이 이성적인 감정이 안 생기는 저한테 시간 쓰는 건 낭비”라고 덤덤히 말했다.
하지만 17기 영수는 11기 영식에게 “(데이트권 2장을) 모두 옥순이한테 써! 너 절뚝이면서 딴 거잖아”라고 설득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6기 영수를 두고 15기 현숙, 17기 영숙은 물론 17기 순자까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더욱 혼돈에 휩싸일 ‘솔로민박’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솔로민박’의 아찔한 로맨스는 16일(목)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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