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울산 아동 실종사건이 다뤄졌다.
9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에서는 울산 아동 실종 사건이 다뤄졌다.
2008년 2월 울산의 한 지구대에 아이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30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수색했지만 어떤 흔적도 찾을 수 없었고 아동 연쇄 실종이 아닌지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이는 결국 울산에서 거리가 있는 경주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는 아이의 엄마가 지목되었다. 사실 아이의 엄마는 친엄마가 아니였던 것이다.
아이의 실종신고가 접수되기 하루 전날 엄마 안 씨는 할머니 집에서 티비를 보고 있는 아이를 보고 뺨을 한 대 때렸다.
안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이가 1층 집에 있지 않고 2층 할머니 집에 있던 데다가 티비에만 몰두한 모습에 화가 났어요”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에도 안씨는 저녁을 차리고 먹이던 중 아이가 밥을 천천히 먹고 밥을 먹다 토를 했다는 이유로 화장실 앞에서 플라스틱 빗자루로 아이를 폭행했다.
잘못했다는 용서를 빌지 않자 안씨는 아이의 복부를 찼으며 주먹으로 복부와 옆구리를 세차례 더 때렸다고 진술했다.
안씨에게 폭행을 당한 아이는 정신을 잃었고 안씨는 그런 아이를 방에 방치했다. 결국 아이는 다음날 죽은 상태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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