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제작 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탕웨이가 남편 김태용 감독과의 달달한 케미를 자랑했다.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김 감독의 영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가 9일 열렸다.
중국의 유명 배우이자 김 감독의 아내 탕웨이는 ‘원더랜드’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우선 이 영화의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다”며 “김 감독과 다시 작업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기도 했다”고 답했다.
김 감독과 탕웨이의 인연은 2011년 개봉 영화 ‘만추 리마스터링’에서 시작됐다. 당시 주연을 맡았던 탕웨이는 김 감독과 호흡하며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했다.
그러나 지난 1월 두 사람의 별거 소식이 전해지며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탕웨이는 온라인 채널 ‘The Do Show’와의 인터뷰를 통해 별거 중인 이유는 딸의 교육 때문이라며 불화설을 강력 부인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이번 제작 보고회에서 아내 탕웨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배우고, 촬영장에서 못했던 얘기를 집에서 할 수 있어 힘이 됐다”며 아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원더랜드’는 ‘만추’ 이후 13년 만에 두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죽은 사람을 복원하는 원더랜드 서비스가 일상이 된 세상에서 각자의 사연을 안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또 운영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원더랜드’는 다음 달 5일 개봉 예정이다. 탕웨이뿐 아니라 배우 수지, 박보검, 최우식, 정유미 등 톱스타들의 대거 출연을 예고해 대중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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