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헤이즈가 모교인 국립부경대학교에 발전기금 3천만원을 쾌척했다.
부경대는 헤이즈가 8일 부경대 총장실을 방문해 학생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발전기금 3천만원을 장영수 총장에게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부경대 경영학부를 졸업한 헤이즈는 “대학생 시절이 아직도 생생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라며 “부경대가 창학 100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았다는 소식에 모교와 후배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라고 했다.
헤이즈는 가수를 하고 싶어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해 학점 만점(4.5)을 받고, 수업 시간에 가사를 쓰는 것을 본 교수가 혼내는 대신 ‘그것을 하면 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해 래퍼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헤이즈는 발전기금 전달에 이어 부경대 창학 100주년 기념 2024학년 봄축제(대동제)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그는 부경대가 창학 100주년을 기념해 선정하는 ‘대학을 빛낸 100인’ 동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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