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김민희 / 사진=데니스 림 감독 SNS, DB |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가 여전히 건재한 사랑을 과시하고 있다. 불륜으로 시작해 9년째 이어진 사랑이다.
데니스 림 작가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홍상수와 김민희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엔 테라스에 앉아 있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음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백발인 홍상수 감독과 어느덧 희끗해진 김민희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에 대해 데니스 림 작가는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작품을 촬영하기 1일 전(THE DAY BEFORE (THE SHOOT BEGINS FOR HSS #33)”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앞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각각 연출과 주연 배우로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직후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하며 불륜 논란에 휩싸였다. 가정이 있는 홍상수 감독과 미혼 김민희는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라고 언급하며 불륜을 인정한 셈이 됐다.
이후 두 사람은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며 함께 작품 활동 중이다. 여론을 의식한 듯, 국내 활동 대신 해외 유수 영화제에 동반 참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6년 11월 아내 A씨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9년 법원은 귀책사유가 있는 홍 감독에 대해 기각 판정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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