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경심이 남편과 딸, 어머니를 언급했다.
9일 90년대 광고계를 주름잡으며 책받침 여신으로 불린 배우 이경심이 장기간 공백 후 근황을 전했다. 이경심은 동갑내기 배우 이본과 더불어 까무잡잡하고 예쁜 연기자의 원조로 불리고 있다.
MBN ‘특종세상’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경심은 과거 CF 스타에서 시작해 KBS2 드라마 ‘내일은 사랑(1992)’, ‘젊은이의 양지(1995)’ 등으로 사랑받았던 배우다.
그러나 소속사와 갈등을 겪으며, 돌연 연예계를 떠났고 지난 2005년 프로골퍼 출신 남편 김창민과 결혼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하지만 결혼 후 이경심은 사업에서 20억 원에 달하는 큰 손실을 경험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가족의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올해 1월에는 치매로 오랜 시간 투병하시던 어머니를 잃었다고 전하며, 어머니와의 이별이 그에게 큰 슬픔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특히 어머니의 유품 정리조차 아직 하지 못했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앞서 이경신은 지난해 9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2022년부터 어머니 치매가 진행 중이고 언니는 암 투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이경심은 딸 김다은과 반려동물들과의 시간을 통해 위안을 찾고 있다. 13살 딸 김다은 양과 함께 사는 11마리 동물과 교감하며 힐링한다고 밝혔다.
또 딸은 도그쇼 핸들러로 활동하며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심은 그런 딸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배우로서 연기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경심 나이는 1972년 생으로 51세로 그녀의 이야기는 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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