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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스트리밍파이터, 액셔니스타 4대 1로 제압… 최고 시청률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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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의 스트리밍파이터가 액셔니스타를 가볍게 제압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4.9%(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3%를 기록했다. 특히, 4대 0으로 밀리던 액셔니스타 박지안이 자신의 데뷔골이자 만회골을 터뜨리는 순간에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6.5%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FC스트리밍파이터와 FC액셔니스타의 제2회 SBS컵 대회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에 앞서 양 팀에는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했다. 액셔니스타에는 최근 ‘피라미드 게임’으로 활약을 보여준 배우 이주연과 ‘닭강정’에서 임팩트 있는 역할을 소화한 배우 박지안이 합류했다. 박지안은 농구 국가대표 어머니와 탁구 국가대표 할아버지를 공개하며, 타고난 운동 DNA로 정혜인과의 티키타카 플레이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이주연은 초등학교 시절 배구선수로 활약한 이력을 바탕으로 액셔니스타의 새로운 수문장을 맡게되었다.

스트리밍파이터에는 래퍼 나다가 영입됐다. 나다는 “제가 디스에 강한 사람이다. 디스는 곧 싸움이지 않냐. 저는 싸움에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패기를 보여줬다.

스트리밍파이터는 전반전 초반부터 액셔니스타를 몰아쳤다. 이주연은 초보 골키퍼임에도 불구하고 배구선수 출신다운 높은 집중력을 보여줘 응원단의 환호를 이끌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는 스트리밍파이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심으뜸은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시키는 통쾌한 선제골에 이어 최종 수비수를 피지컬로 무력화시키며 가볍게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스트리밍파이터의 일방적 공세에 독기 오른 액셔니스타 박지안은 눈에 띄는 볼 컨트롤로 지켜보던 감독과 선수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최진철은 “첫 경기인데 (잘한다)”며 감탄했고, 김병지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지안이는 잘할 것 같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일주어터의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못하고, 전반전 종료 직전 스트리밍파이터 깡미의 추가골이 들어가며 3대 0의 스코어가 만들어졌다.

액셔니스타는 지난 월드클라쓰와의 대결에서 대패했던 악몽을 털어내기 위해 후반전 더욱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핸드볼 파울로 인해 스트리밍파이터가 직접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이를 심으뜸이 완벽한 골로 연결시키며 ‘골때녀’ 사상 9번째 해트트릭을 만들어냈다.

세계관 최강자 타이틀이 무색하게 액셔니스타는 스트리밍파이터 공세에 일방적으로 밀렸다. 정혜인과 박지안은 콤비 플레이를 강화하며 호시탐탐 득점을 노렸고, 결국 스트리밍파이터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찬스를 얻게되었다. 정혜인은 박지안에게 키커를 양보했고, 박지안은 이에 보답하듯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경기는 4대 1로 스트리밍파이터가 승리를 가져갔다.

데뷔전을 치른 박지안은 “준비했던 게 다 안 나와서 너무 아쉽다. ‘골때녀’는 다르다, 첫 경기는 쉽지 않다는 말을 들었지만 휩쓸리고 싶지 않았다”면서 “혜인 언니랑 연습 게임 때는 더 잘 맞았는데 아쉽다. 제가 한 발만 더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며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탑걸에 합류하게 된 그룹 아이즈원 출신 솔로 가수 이채연이 등장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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