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에밀리 블런트(41)이 남자배우와 키스한 뒤 토할 뻔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2011년 맷 데이먼(‘컨트롤러’), 2014년 톰 크루즈(‘엣지 오브 투모로우’), 2021년 드웨인 존슨(‘정글 크루즈’), 2023년 킬리언 머피(‘오펜하이머’), 2024년 라이언 고슬링(‘스턴트맨’) 등 유명 남자 배우들의 상대역으로 출연했다.
블런트는 최근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해 촬영 중 남자 동료 배우들과 키스하고 나서 “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어떤 배우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극도의 혐오감을 느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 중 일부는 확실히 즐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블런트는 함께 호흡을 맞추지 못한 동료 배우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케미스트리가 맞는 사람들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사람들과 케미스트리가 있었다. 때로는 정말 쉽게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지만 화면에서는 전달되지 않을 때가 있다”고 했다.
이어 “케미스트리는 정말 이상하다. 실제로 병에 담아 사고 팔 수 없는 미묘한 것이다.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와 자연스럽게 교감할 때 더 쉽다”고 덧붙였다.
케미스트리를 구축하는 공식 중 하나는 상대방의 장점을 찾는 것이다.
블런트는 “그 사람에 대해 좋아하는 점이나 캐릭터로서 좋아하는 점을 찾아서 거기에 기대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난 3월 ‘오펜하이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현재는 ‘스턴트맨’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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