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빈이가 원할 것 같고…” 故 문빈 떠난 후 죄책감 컸다는 차은우가 친구를 기억하는 방식은 눈물이 날만큼 응원하고 싶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절친 문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 차은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절친 문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 차은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아스트로 동료이자 너무나도 애틋한 친구 고(故) 문빈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는 차은우가 출연했다. 이날 연예계에 데뷔한 계기부터 아스트로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던 차은우는 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친구 문빈을 떠올렸다. 

“작년에 좀”이라고 말하다 울컥한 차은우는 잠시 마음을 가다듬은 뒤 “저한테는 작년이 되게 힘든 해였다. 이번 앨범 가사를 직접 썼는데,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너무 하고 싶은 거다. 그래서 매일 밤낮으로 촬영하고, 빈이 입장에서 글을 쓰고 녹음해 봤다. 사람들이 너무 잘 잊더라. 속상하기도 하고 그런 날이면 (빈이를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방법이 뭘까 하다가 펑펑 울면서 썼다”라고 털어놨다. 

문빈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직접 가사를 썼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문빈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직접 가사를 썼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사람들이 문빈을 잊는 것이 속상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사람들이 문빈을 잊는 것이 속상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차은우의 꿈에 자주 나온다는 문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차은우의 꿈에 자주 나온다는 문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렇게 탄생한 노래는 차은우의 첫 솔로 앨범 수록곡 ‘웨어 엠 아이’(Where am I)였다. 그는 “아직도 그 노래는 못 부른다. 죄책감이 너무 컸다. 밥을 먹을 때도 내가 밥을 먹어도 되는 건가, 잠을 잘 때도 내가 잠 잘만 한 가치가 있나 싶다. 가끔 꿈에 나온다. 자주 나온다. 되게 다르다. 헬스장에 나올 때도 있고 녹음실이 나올 때도 있고 그때그때 다르다”라고 다 눈물을 보였다. 

차은우는 “누군가 ‘괜찮냐’고 물었을 때 괜찮다고 말하기도 싫고, 안 괜찮다고 말하기도 싫은 것 같다. ‘유퀴즈’ 촬영이 긴장된 이유도 괜찮아 보이는 것도 싫고, 안 괜찮아 보이는 것도 싫어서였던 것 같다”면서 “내가 택한 삶의 방향과 방식은 ‘더 잘 하자, 더 잘 살자’다.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다. 그걸 (빈이가) 원할 것 같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차은우가 택한 삶의 방향과 방식은 '더 잘 하자, 더 잘 살자'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차은우가 택한 삶의 방향과 방식은 ‘더 잘 하자, 더 잘 살자’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문빈을 향해 뭉클한 편지를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문빈을 향해 뭉클한 편지를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차은우는 드라마 ‘원더풀 월드’의 마지막 내레이션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다 아픔이 있을 수 있다. ‘상실의 아픔을 가진 모두가 편안해지기를. 세상이 그들에게는 조금 더 다정하기를’ 이 내레이션이 쿵 울리더라”며 “이건 평생 안고 갈 거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빈이의 몫까지 더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좀 더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해야 내 주변이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마음이 컸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문빈을 향해 “빈아, 잘 지내냐. 보고 싶네. 네 몫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잘하고 있을게. 걱정하지 말고 다시 만나자”라고 인사를 건네 뭉클함을 자아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AI 추천] 공감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맥스포토] 김윤석·이승기의 ‘대가족’ 출사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형이 밟았던 코스' 도르트문트, '동생 벨링엄' 영입 결단..."가족과 밀접한 관계, 이적료 370억 예상"

    스포츠 

  • 2
    입대 3일 만에 20대 훈련병 사망, 군 조사 진행 중

    뉴스 

  • 3
    박상웅 주최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강연회 성료

    뉴스 

  • 4
    '뮌헨은 다 계획이 있구나' 레버쿠젠 에이스 위해 8년 동안 물밑 작업...이번 여름 '1473억' 지불 결단

    스포츠 

  • 5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뉴스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지금 뜨는 뉴스

  • 1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뉴스 

  • 2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뉴스 

  • 3
    ‘7년 차’ 구광모의 2025년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ABC’ 준비 속도’

    차·테크 

  • 4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화 필요

    뉴스 

  • 5
    [홋카이도 여행] 12월 1월 겨울 북해도 삿포로 여행! 비에이 버스투어 BEST 3 추천! :: 투어 코스 및 스펙 비교 총정리

    여행맛집 

[AI 추천] 추천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맥스포토] 김윤석·이승기의 ‘대가족’ 출사표

추천 뉴스

  • 1
    '형이 밟았던 코스' 도르트문트, '동생 벨링엄' 영입 결단..."가족과 밀접한 관계, 이적료 370억 예상"

    스포츠 

  • 2
    입대 3일 만에 20대 훈련병 사망, 군 조사 진행 중

    뉴스 

  • 3
    박상웅 주최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강연회 성료

    뉴스 

  • 4
    '뮌헨은 다 계획이 있구나' 레버쿠젠 에이스 위해 8년 동안 물밑 작업...이번 여름 '1473억' 지불 결단

    스포츠 

  • 5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뉴스 

  • 2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뉴스 

  • 3
    ‘7년 차’ 구광모의 2025년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ABC’ 준비 속도’

    차·테크 

  • 4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화 필요

    뉴스 

  • 5
    [홋카이도 여행] 12월 1월 겨울 북해도 삿포로 여행! 비에이 버스투어 BEST 3 추천! :: 투어 코스 및 스펙 비교 총정리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