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경표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자유자재 기막힌 연기력
‘고경표 매직’이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눈 모양도 자유자재로 바꿔버리는 ‘얼굴 근육 마법사’ 고경표에게 열띤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는 전매특허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고경표의 활약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여러 작품들을 통해 이미 ‘대체불가 코믹 연기’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였기에 기대감은 더욱 부풀어 올랐다.
그의 연기를 현장에서 가까이 봤던 장지연 감독과 배우 강한나, 주종혁 역시 “한국의 짐 캐리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2회 본방송을 함께한 시청자 역시 고경표가 부리는 마법에 속절없이 빠져들었다.
얼굴에 있는 모든 근육을 초 단위로 바꿔 사용하다 못해 눈도 네모낳게 떠버리는 그의 아낌없는 표정 연기로 한 번, 생생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슬랩스틱으로 또 한 번 마법을 부리며 안방극장을 홀렸다.
그러면서도 캐릭터가 널뛰지 않게 일정한 톤 앤 매너를 지키며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남들 보기 좋은 것’에 집착하며 오로지 ‘예쓰’만을 외쳤던 기백(고경표)이 예기치 않은 감전 사고로 속마음을 통제할 수 없는 탈억제 상태에 이르면서 발생하는 대혼란들이 자칫하면 산만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 그 중심을 잘 잡을 수 있었던 고경표의 힘이었다.
제작진은 “코믹할 땐 아낌없이 코믹하고, 진지할 땐 또 극의 무게를 확실하게 잡아주는 고경표의 표현력이 빛났던 1-2회였다”라며 “앞으로도 그가 또 어떤 마법을 부리게 될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 ‘비밀은 없어’는 매주 수, 목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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