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국가 대표이자 울산 현대의 주축 선수인 설영우(26)가 오랜 기간 고통받던 오른쪽 어깨 탈구 증상으로 인해 결국 수술을 선택했다.
설영우는 지속적인 어깨 탈구 문제로 고생하며, 최근 들어 해당 증상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했다.
특히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 중에도 어깨 탈구를 겪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A대표팀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설영우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필드를 지키려 애썼으나, 상황은 점점 악화됐다.
이에 따라 4월 초 FC서울과의 경기에서도 어깨 문제로 교체될 정도로 심각성이 대두됐다.
설영우와 울산 현대 모두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는 그의 결장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홍명보 감독 및 구단은 선수의 장기적인 커리어를 위해 수술을 결정, 이는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조치로 여겨진다.
설영우 본인도 지난해부터 계속된 부상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며, 수술 외에 다른 해결 방법이 없음을 인정했다.
8일 수술 예정인 그는 약 2~3개월의 회복 기간을 거친 후 그라운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울산은 설영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U-22 자원과 포지션 변경을 통해 대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A대표팀 역시 새롭게 선임될 감독 아래에서 설영우 없이 전략을 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설영우는 카타르아시안컵 등을 통해 한국 축구의 주요 풀백으로 자리매김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수술로 인해 당분간은 국제 대회 참가가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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