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희가 5년 전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이상희는 5년 전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남편은 방송·영화업계 종사자로 전해졌다.
앞서 이상희는 7일 진행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으로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연애담'(감독 이현주)으로 영화 부문 신인상을 받은 후 7년 만의 쾌거다.
특히 이상희는 이날 수상 후 수상소감에서 “이 말 꼭 하고 싶었다. 진용아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 나는 너랑 결혼하고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됐어”라며 남편을 언급, 시선을 모았다.
이상희의 결혼은 알려진 바 없었다. 배우 활동에 집중하며 개인사를 공개하지 않았던 것. 이날 수상의 기쁨을 누리면서 결혼 사실을 알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상희는 간호학과를 졸업한 후 간호사로 일하다 배우로 데뷔한 인물이다. 2010년 영화 ‘시선’을 통해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안긴 ‘연애담’으로 얼굴을 알린 이후 드라마 ‘봄밤’, ‘검사내전’, ‘반의반’, ‘어사와 조이’, ‘소년심판’, ‘사장님을 잠금해제’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호평받았으며, ‘로기완’에서는 조선족 출신 선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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