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백상예술대상’서 무관을 기록한 작품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계를 이끈 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리를 빛냈다. 그 어느 때보다 쟁쟁한 작품들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런 가운데,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백상] 아쉽게도 백상예술대상에서 무관인 작품 5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빠르게 확산했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이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비롯해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JTBC ‘나쁜 엄마’, JTBC ‘닥터차정숙’은 후보에만 올랐을 뿐 수상하지 못했다.
특히 ‘닥터차정숙’ 주연 배우 엄정화는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 올랐지만 안타깝게 수상을 놓쳤다. 이하늬(밤에 피는 꽃)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JTBC ‘닥터 차정숙’은 지난해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한 드라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전개로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드라마 화제성 1위는 물론 엄정화, 김병철은 5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1, 2위를 지켰다.
특히 최종회에서 18.5%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도 했다.
수상을 예상했던 커뮤니티 더쿠 이용자들은 “차정숙 너무 아쉽다…”, “헐 차정숙은 반응도 좋았는데”, “차정숙 시기가 너무 아쉽다”, “차정숙 좀 챙겨주지 진짜 ㅠㅠㅠㅠㅠ”, “차정숙 진짜 아쉽… 엄정화 받았으면 했는데”, “진짜 잘 만든 드라마인데”, “성적도 좋았는데 아깝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소년시대 진짜 명작이었는데”, “이번에 너무 몰아준 거 아니냐’, “나쁜 엄마 너무 아쉽다”, “팍 식었음 진짜…”, “다 쟁쟁하긴 했네…”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 대상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무빙’
▲ 영화 부문 작품상 ‘서울의 봄’ ▲ 〃 감독상 장재현(파묘) ▲ 〃 최우수 연기상 황정민(서울의 봄) 김고은(파묘) ▲ 〃 조연상 김종수(밀수) 이상희(로기완) ▲ 〃 신인 연기상 이도현(파묘) 김형서(화란) ▲ 〃 각본상(시나리오상) 유재선(잠) ▲ 〃 예술상 김병인(음향)(파묘) ▲ 〃 신인 감독상 이정홍(괴인)
▲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 ‘연인’ ▲ 연출상 한동욱(최악의 악) ▲ 〃 극본상 강풀(무빙) ▲ 〃 최우수 연기상 남궁민(연인) 이하늬(밤에 피는 꽃) ▲ 〃 조연상 안재홍(마스크걸) 염혜란(마스크걸) ▲ 〃 신인 연기상 이정하(무빙) 유나(유괴의 날) ▲ 〃 예능 작품상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2’ ▲ 예능상 나영석 홍진경 ▲ 〃 교양 작품상 ‘일본사람 오자와’ ▲ 〃 예술상 김동식·임완호(촬영)(고래와 나)
▲ 연극 부문 백상연극상 극단 미인(‘아들에게’) ▲ 〃 젊은연극상 이철희(연출)(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 〃 연기상 강해진(아들에게)
▲ 프리즘 인기상 김수현 안유진 ▲ 구찌 임팩트 어워드 ‘너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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