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희가 조연상 수상 뒤 눈물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일 오후 5시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이상희는 영화 ‘로기완’으로 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상희는 이름이 호명되자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옆에 있던 송중기는 이상희를 꼭 안아줬다. 함께 작품에서 호흡한 동료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무대에 오른 이상희는 “너무 감사하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어 “너무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는데, 저희 팀… 정말 너무 감사하고”라며 “중기야! 중기야! 중기야 진짜 고마워…”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중기도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이상희는 송중기에게 “나한테 너무 많은 영감을 주고 도와줘서… 정말 많이 고마워 중기야”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송중기가 울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희는 “그리고 이 말 꼭 하고 싶었다”며 배우자의 이름을 부른 뒤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맙다. 나는 너랑 결혼하고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됐어”라며 오열했다.
가슴 절절한 고백에 지켜보던 동료들도 눈물을 흘렸다.
▲ 대상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무빙’
▲ 영화 부문 작품상 ‘서울의 봄’ ▲ 〃 감독상 장재현(파묘) ▲ 〃 최우수 연기상 황정민(서울의 봄) 김고은(파묘) ▲ 〃 조연상 김종수(밀수) 이상희(로기완) ▲ 〃 신인 연기상 이도현(파묘) 김형서(화란) ▲ 〃 각본상(시나리오상) 유재선(잠) ▲ 〃 예술상 김병인(음향)(파묘) ▲ 〃 신인 감독상 이정홍(괴인)
▲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 ‘연인’ ▲ 연출상 한동욱(최악의 악) ▲ 〃 극본상 강풀(무빙) ▲ 〃 최우수 연기상 남궁민(연인) 이하늬(밤에 피는 꽃) ▲ 〃 조연상 안재홍(마스크걸) 염혜란(마스크걸) ▲ 〃 신인 연기상 이정하(무빙) 유나(유괴의 날) ▲ 〃 예능 작품상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2’ ▲ 예능상 나영석 홍진경 ▲ 〃 교양 작품상 ‘일본사람 오자와’ ▲ 〃 예술상 김동식·임완호(촬영)(고래와 나)
▲ 연극 부문 백상연극상 극단 미인(‘아들에게’) ▲ 〃 젊은연극상 이철희(연출)(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 〃 연기상 강해진(아들에게)
▲ 프리즘 인기상 김수현 안유진 ▲ 구찌 임팩트 어워드 ‘너와 나’
<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