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선재’ 인기 질문에 “어리둥절하고 신기해”
“너무 떨리네요….”
최근 드라마 인기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배우 변우석이 전주 국제영화제를 찾아 많은 관객과 만남에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변우석은 4일 전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마중토크 행사에 공승연, 방효린과 참석했다.
당초 이번 행사는 전주라운지 토크스테이지에서 진행하려고 했다가 많은 인파 운집 예상에 전주중부비전센터로, 다시 전북교육문화회관으로 두 차례 장소를 변경하며 변우석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행사는 영화제와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마련됐다. 변우석이 화제의 드라마 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타이틀롤 류선재 역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이날 행사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변우석은 “이렇게 가까이에서 얼굴을 보고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설렌다”는 소감을 말하면서도, 자신을 보기 위해 자리한 수많은 관객에 긴장을 했는지 상기된 표정을 짓거나 질문을 재차 물으며 수줍어하는 등 인간적인 매력으로 객석을 홀렸다.
변우석은 이날 토크를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는가 하면 ‘노트북’을 인생작으로 꼽고, ‘3000년의 기다림’을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토크에선 변우석이 출연 중인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됐다. 변우석은 극중에서 고교 시절부터 이어져온 순애보 사랑으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변우석은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사실 정말 어리둥절하고 지금 여기에 (팬들이) 와준 것도 신기하다”고 얼떨떨해했다.
이어 첫사랑의 이미지를 얻어 좋은 점과 힘든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뭐가 좋고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건 없고 많이 좋아해주고 사랑해줘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다음 작품, 다른 캐릭터로 찾아갔을 때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작품을 고를 때 자신과 타협하지 않으면서 마음이 동요되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 전주 국제영화제는 1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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