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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위원장이 김흥국을 향해 강렬한 한마디 남겼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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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위원장을 언급했다.

2008년 2월 4일 오전 여의도 홍우빌딩 대한가수협회 사무실에서 가수 김흥국 씨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설에 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흥국은 2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모르는 전화번호라서 전화를 받지 않았더니 ‘한동훈 전 위원장입니다’라고 문자 메시지가 먼저 왔다. 문제 메시지로 ‘안녕하세요. 김흥국 선생님 전화번호가 맞나요? 한동훈 전 위원장입니다’라고 예의 바르게 와서 바로 전화를 걸었다”라고 한 전 위원장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한 전 위원장은 김흥국과의 통화에서 “선생님, 우리 당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도와주셨는데,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려야 함에도 제가 사퇴하고 당 수습 때문에 못 챙겨서 죄송합니다. 제가 몸이 조금이라도 좀 좋아지면 그때 연락들 드려서 따로 한 번 식사를 모시겠습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흥국은 “선거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은 한 전 위원장이 사퇴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렇게 전화하고 챙기는 마음에 매우 감동하였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흥국은 지난달 24일 채널A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총선 후) 당 차원에서도 하나도 연락이 없다. 당신 목숨 걸고 (지원) 했는데 고생했다, 우리 밥이라도 한 끼 먹읍시다(하는 연락이)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발언이 화제가 되자 그는 전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해당 발언 후 조정훈·권영세·김태호·주호영·나경원·배현진·박정훈 등 당선인들은 물론 이혜훈·박용찬·이용·박민식·구상찬 등 낙선 인들에게 감사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2008년 2월 4일 오전 여의도 홍우빌딩 대한가수협회 사무실에서 가수 김흥국 씨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설에 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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