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사이, 긴말 안 한다.
배우 황정민(53)이 친동생의 방송 출연 소식에 덤덤하게 반응했다.
1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다음 에피소드 주인공의 모습이 선공개됐다. 그중에서 눈길을 끄는 인물은 영화 ‘공조’, ‘검사외전’, ‘올빼미’ 등의 음악을 담당한 황상민(51) 음악감독. 황정민의 2살 터울 친동생이다.
그가 등장하자마자 유재석은 “옆에서 보면 정말 황정민 형이다”라며 놀랐다.
황상준 감독은 “‘유퀴즈’ 출연하게 됐다고 형에게 문자했더니 ‘잘됐네. 수고.’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진짜 남 이야기하듯이 한다”며 감탄했다.
이어 황 감독은 “‘쉬리’도 음악도 작업했다더라”는 질문에 데뷔 전 데모 CD를 돌리며 ‘쉬리’ 예고편 음악에 채택 된 사연을 공개했다.
학창시절 황정민과의 에피소드도 있었다. “초등학교 때 형 황정민이 많이 도와줬다더라”는 유재석 질문에 “(형이 나타나) ‘누가 우리 동생 괴롭혔냐’라고 하면 쫘악 길이 갈라졌다”며 황정민의 과거를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황상준 감독이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는 8일 수요일 오후 8시45분 tvN에서 방송된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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