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7일 개봉 영화 ‘도그 데이즈’에서 현실에 치여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MZ세대 배달 라이더로 출연하며 윤여정과 특별한 케미를 선보인 배우 탕준상. 독특한 성씨 때문에 출연하는 작품마다 크게 주목받기도 하는 배우입니다. 별명이 ‘탕수육’, ‘탕후루’라는 그의 매력을 더 알아볼까요?
‘탕’씨는 한국에선 흔치 않은 성씨인데요. 탕준상의 아버지가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으로, 한국인인 어머니와 결혼하여 귀화한 케이스이기 때문이라 매우 희귀한 성씨를 가지게 된 것이죠. 한 위키 사이트에 의하면 한국에 그래도 무려 다섯명이나 있는데, 탕준상은 이 이야기를 접하고는 ‘아버지와 나 둘 뿐인줄 알았는데, 세명이 더 있다니 신기하다’고 반응했다고 합니다.
그 독특한 성씨 때문에 ‘탕웨이’와 친척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기도 했는데요. 탕웨이와 탕준상은 같은 ‘탕’씨지만 다른 한자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학창시절 별명이 ‘탕수육’, ‘탕후루’였다고 하는데요. 이름가지고 놀리는 걸 싫어할법도 한데 본인은 개의치않아 하며 오히려 반려묘의 이름을 ‘탕후루’로 짓는 등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탕준상은 7살에 ‘빌리 앨리어트’에서 스몰보이를 맡으며 뮤지컬계에 데뷔했는데요. 이후 ‘킹키부츠’에서 어린 롤라를, ‘레미제라블’에서 혁명단의 막내 가브로쉬 등을 맡으며 활동하다 변성기를 겪은 이후로는 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막내 금은동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그는 이듬해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와 ‘라켓소년단’ 두 작품의 주연을 맡으며 활약했는데요. 이 작품들을 통해 SBS 연기대상의 ‘남자 청소년 연기상’과 에이판 스타어워즈의 ‘남자 신인상’을 손에 쥐었습니다.
‘도그 데이즈’에서는 건축가인 윤여정의 집에 배달을 갔다가 만나게 된 사이로, 이 후 윤여정과 엮이며 청춘의 꿈을 다시 이어 나가는 캐릭터인 ‘진우’를 연기해 윤여정과 할머니 와 손자 같으면서 친구같은 케미를 선보이는데요. 그의 매력은 영화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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