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지코가 제니와의 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는 ’열심히 살자..☆ 중소돌에서 대기업 레이블 수장돼도 제니 섭외전화 직접 돌리는 지코처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지코는 신곡 ’스팟’과 관련해 ”보면 ’이거 지코 노래네’ 싶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조나단이 ”피처링이 블랙핑크 제니더라. 두 분이 원래 친한 사이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지코는 ”원래 지인 사이였다. 보통 피처링 섭외는 내가 직접 한다. 뭔가 곡을 정해놓고 피처링을 하지는 않았고, ’제니랑 같이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곡을 작업했다”고 말했다.
지코는 이어 ”몇 가지 옵션을 만들었다. 그 곡 말고도 6곡 정도 만들고 2곡으로 추려서 ’어떤게 더 fit하냐’고 물었다. 맞춤형으로. 그 곡 말고도 몇 가지 옵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조나단이 ”뭘 좋아할 지 몰라서 다 준비한 느낌이냐”고 묻자 지코는 ”그렇다. ’이거 밖에 없어’라고 하면 아티스트가 흥미를 느낄 것 같지 않았다”고 답했다.
지코는 ”편하게 들려줬다. ’진짜 마음에 들면 하자’ 이런 느낌으로. 부담감을 주면 안된다”고 말했다.
다만 조마조마한 마음은 있었다고. 지코는 ”들려줄 때 ’이 파트에서 고개를 까딱거려야 하는데’ 싶었다. 그래서 괜히 특정 부문이 나올 때 바운스를 유도하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코는 ”제니의 성향을 알아야 했다. 제니는 곡에 대한 해석을 게속 하더라. 내가 옵션을 제시하기 보다는 녹음을 여러 버전으로 줬다. 초반에는 지금보다 더 단순하고 직관적인 곡이었는데, (제니의 참여로) 곡이 더 디벨롭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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