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이 아니라 며느리의 남편”
김용림이 며느리 김지영을 대하는 방식이 화제다.
과거 김용림은 고된 시집살이를 겪었다고 한다. 남편 남일우는 중간에서 ‘바른 말’을 했다. 지지는 됐으나, 그 탓에 시집살이는 더 거세졌다고. 김용림의 아들은 배우 남성진이다. 마찬가지로 배우인 김지영과 2004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용림은 지난 29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내가 시어머니가 되었을 때 한 가지 다짐을 했다. 며느리를 딸이라고 생각하고, 시집살이를 안 시키겠다고 각오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한 번도 며느리에 대해 부족한 걸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성진이(아들)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한다. 얘는 내 아들이 아니라 며느리의 남편이다. 얘네 둘만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섭섭하지 않다”고도 했다.
또 “아들과는 데면데면한데, 지영이가 아침에 전화를 하면 기분이 하루 종일 좋다”며 며느리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김수미는 “지영이한테 ‘시어머니가 무서울 때가 언제냐’고 물었는데, 지영이가 ‘안 무섭다’고 답하더라”고 말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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