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남편 김태용 감독과 두 번째 작업..’원더랜드’ 공개
영화 속 탕웨이는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하는 엄마를 연기했다.
중국 출신 배우 탕웨이와 그의 남편이자 영화 동료인 김태용 감독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오는 6월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제작 영화사 봄)를 통해 ‘만추’ 이후 배우와 감독으로 새롭게 작업했다. 탕웨이에게는 ‘만추’와 지난 2022년 ‘헤어질 결심’에 이은 세 번째 한국영화이기도 하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011년 이만희 감독의 1966년작 ‘만추’를 리메이크한 동명의 작품을 선보였다. 당시 탕웨이는 현빈과 함께 주연으로 나서 감성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탕웨이는 김태용과 감독과 2014년 결혼한 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새롭게 힘을 모은 영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이다.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과 함께 주연한 영화 속에서 탕웨이는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하는 엄마 역할을 연기했다.
실제로도 김태용 감독과 사이에 딸을 둔 그의 모성애 연기가 관객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주목된다.
탕웨이와 두 번째 작업을 마친 김태용 감독은 제작사를 통해 “영화 ‘만추’ 때보다 더 섬세하고, 더 용감했다.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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