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누나 배우 박진희가 서러운 유년 시절을 털어놨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 29회에서는 박진희가 출연해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박진희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일찍 혼자가 되신 거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너무 고생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가 떡 장사하시고, 식당에서 설거지까지 하셨다”고 회상했다. 또한 “아버지 없는 자식이라는 말을 들을까 봐 어머니께서 엄청나게 조심하셨다”고 덧붙였다.
박진희는 어머니가 일하러 나가셨던 시간이 힘들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 다닐 때 비 오는 날 친구들은 엄마들이 우산을 가져오는데, 나는 오시지 못할 걸 알면서도 기다리는 척했다”며 “친구들의 엄마들은 다 오시는데 우리 어머니만 오시지 못해 너무 창피했다. 연기가 아닌 연기를 하다 결국 비를 맞고 집에 갔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박진희는 좋은 인연을 만났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었지만, 드라마 촬영 중 만난 박찬홍 감독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박진희는 당시 “저런 어른이 내 아버지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박 감독을 아버지라고 불렀고 박위는 자연스럽게 박진희 동생이 되었다.
실제로 지난 202년 8월 위라클 유튜브 채널에는 ‘박위 누나 박진희’를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비록 두 사람은 친남매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끈끈한 인연을 20년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박진희 나이는 1978년생으로 나이는 46세다. 1996년 KBS2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해 1998년 영화 ‘여고괴담’을 통해 주목받았다. 이후 ‘쩐의 전쟁’, ‘자이언트’ 등에서 정의롭고 강단 있는 이미지 역할을 많이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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