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이준이 달콤한 분위기를 풍기는 송지은-박위 커플의 모습에 부러움을 표했다.
2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기적을 전하는 크리에이터 ‘위라클’ 박위-시크릿 송지은 커플, 이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위는 송지은과 어떻게 만났냐는 물음에 “친한 지인 중에 코미디언 (김)기리 형이 있다. 형이 교회에 초대했는데 청년 중에 빛나는 한 명이 있었다. 그게 지은이었다”라고 답해 부러움을 자아냈고, 송지은 역시 “나 역시 오빠가 휠체어를 밀고 들어오는 순간에 반했다. 밝은 에너지가 있었다. 주변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더라. 내가 먼저 SNS를 팔로우 했고 오빠가 먼저 번호를 물어봤다”라며 운명처럼 동시에 반했다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위가 “지은이를 3월 7일 날 처음 만났다. 그런데 내 생일이 13일이다. 지은이한테 생일 축하 연락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홀로 갖고 있었는데 때마침 문자가 왔다. 거기서 내가 흥분한 거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영화 같이 보러 가자고 제안했고, 첫 데이트를 하게 됐다. 처음엔 지은이가 배려하는 줄 알았다. 워낙 착하다 보니 친구로서 잘 해주는 줄, 챙겨주는 줄 알았다”라고 연애 비하인드를 들려주자, 송지은은 “오빠도 워낙 친구가 많다 보니, 친한 동생 중 한 명으로 생각하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꾸 나한테 ‘너 진짜 카리스마 있는 거 알아? 내 이상형이 카리스마 있는 여자야’라고 하더라”라고 해 설렘 수치를 상승시켰고, 심지어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다. 날짜는 아직 안 정했는데 신혼집의 가계약금을 넣었다”라고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오죽하면 이준은 “와 너무 부럽다”라고 외칠 정도. 이에 전현무가 “계속 옆에서 넋이 나가 부럽다 부럽다 하는데, 연애하고 싶냐”라고 묻자, 이준은 “하고 싶다. 난 정말 내 여자한테는 전혀 돈을 아끼지 않는다. 내가 다 산다. 난 나한테만 아끼고 남들한텐 잘 쓴다”라며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평소 돈을 아끼는 효율맨으로 유명한 이준. 전현무는 “만약 여자친구가 ‘저 백 이쁘다’라고 하면 사주냐”라고 물었고, 이준은 “그렇게 노골적으로 하면 안 사준다. 의도적이면 절대 안 사준다. 그냥 방향제 같은 거나 준다”라고 답하며 “다만 이를테면 네가 한 번 샀으니까 다음엔 내가 해줘 이렇게 얘기하면 바로 넘어간다. 그 마음이 예쁘지 않냐. 그런 분은 말하지 않아도 내가 오히려 더 사준다”라고 설명했다. 연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이준은 이후에도 서로를 예뻐하고 귀여워하는 박위-송지은 커플의 모습에 부러움을 숨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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