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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라는 말은…!” 박수칠 때 떠나는 ‘가황’ 나훈아, 56년 만에 마이크 내려놓는다며 밝힌 의지는 너무나도 굳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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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는 27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나훈아 콘서트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인천 공연을 열었다. ⓒ예아라 제공, 뉴스1 
나훈아는 27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나훈아 콘서트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인천 공연을 열었다. ⓒ예아라 제공, 뉴스1 

‘가황’ 나훈아가 데뷔 56년 만에 마이크를 내려놓는다고 밝히며 은퇴를 공식화했다. 

나훈아는 27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나훈아 콘서트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인천 공연을 개최했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 2월 이번 전국투어가 마지막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데뷔 56년 만에 은퇴를 시사했던 상황. 

이날 나훈아는 공연 초반 “인천공연은 이번 공연으로 마지막이다. 그런데 오늘 공연은 앞으로 한 10년은 더할 거처럼 할 것”이라고 은퇴를 공식화했다. 

이어 관객들을 향해 “내가 그만두는 게 섭섭하나”라고 물었다. 관객들이 “섭섭하다”고 외치자 나훈아는 “그래서 그만둔다. 갈 때가 됐으니 가라고 하는 것과 여러분이 서운해할 때 그만두는 것 중에서, 내가 돌아서는 모습에 (여러분이) 서운해하지 않으면 얼마나 슬프겠냐”라고 밝혔다. 

건강 때문에 은퇴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힌 나훈아는 “앞으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 거다. 안 가본 데 가보고, 안 먹어본 거 먹고, 안 본 거 보면서 살 것”이라며 “이제 피아노 앞에 앉지 않을 거다. 기타를 만지지도 않을 거고, 책은 봐도 글은 쓰지 않을 거다. 48권의 일기장이 있는데 일기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나훈아. ⓒ예아라 제공
나훈아. ⓒ예아라 제공

‘은퇴’가 아닌 ‘마이크를 내려놓는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은퇴는) 밀려가는 느낌이라 그 말이 싫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아직 할 수 있는데 마이크를 내려놓는 것”이라며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이제 노래를 못 부르기 떄문에 여러분이 해주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훈아는 이날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1일 청주 문화체육관, 5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 6월 1일 창원 창원체육관, 6월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6월 22일 원주 원주종합체육관, 7월 6일 전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하반기 공연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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