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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이동휘 앞에서 우는 아기 엄마…5개월 갓난아기 실종(‘수사밪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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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이제훈, 이동휘가 고아원 수사에 나선다.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측은 4회 방송을 앞둔 27일, 수사 1반의 새로운 사건을 예고하는 어느 엄마의 눈물을 포착했다. 심상치 않은 아우라의 오드리(김수진 분)도 첫 등장한다.

지난 방송에는 5인조 은행 강도단의 다음 범행을 막기 위한, 박영한(이제훈 분)과 수사 1반 형사들의 은밀한 작전 회의가 그려졌다. 부산부터 수원까지 4차 범행을 토대로 서울에서도 종남구를 5차 범행 타깃 지역으로 예측한 형사들. 하지만 최달식(오용 분) 서장은 이정재(김영성 분)의 회합에서 그를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이들의 모든 보고를 무시하고 일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사 4인방은 다이내믹한 팀플레이로 검거에 성공하며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수사 1반의 활약이 서서히 빛을 발하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은 종남 경찰서를 찾아온 어느 여인의 눈물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슨 사연인지 그의 이야기를 듣는 박영한, 김상순의 표정이 무겁기만 하다. 그는 앞선 예고편에서 “저희 종우 꼭 찾아주세요”라며 실종 신고를 한 아기 엄마. 어느 날 갑자기 5개월 된 갓난아기가 집안에서 사라졌다는, 믿을 수 없는 사건의 전말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사라진 아기의 행방을 찾던 박영한과 김상순이 향한 곳은 고아원. 3회 방송 말미에서 의미심장한 통화를 나누던 고아원 원장 오드리가 본격 모습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우아한 옷차림에 화려한 장갑으로 포인트를 준 오드리 여사의 고고한 자태가 시선을 강탈한다. 그런 그를 향한 수사 1반 형사들의 싸늘한 눈빛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오드리는 실종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주목된다.

오늘(27일) 방송되는 4회에서 박영한과 수사 1반 형사들은 고아원 ‘에인절 하우스’와 원장 오드리를 파헤친다. 이에 ‘수사반장 1958’ 제작진은 “단 하나의 실종 신고를 통해 또 다른 사건의 내막이 드러난다. 무고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수사 1반 형사들의 진심 어린 수사, 그리고 더욱 탄탄해진 팀워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수사반장 1958’ 4회는 오늘(2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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