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어도 취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27일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15회 선공개분에 따르면, 홍해인(김지원 분)은 출소한 전 남편 백현우(김수현 분)을 따라다니기 시작한다.
출소한 백현우와 형제들이 부둥켜안는 모습에 “단란한 가족관계”를 수첩에 적기 시작한 홍해인은 두부를 마다하는 백현우를 보며 “두부 안 먹음”도 기록한다.
자리를 뜬 백현우를 따라붙을 계획인 홍해인은 “뭐해요 진짜? 스토킹하게요?”라고 말하는 나비서(윤보미 분)에게 “뭔 소리야. 난 그냥 뒤를 따라가서 이 작자가 무슨 이상한 짓을 또 꾸미지 않는지 일거수일투족을 보겠다는 것 뿐이야”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드라마 측은 영상을 미리 공개하며 “곧 있으면 현우 위키 작성하실 듯, 현우에 대해 하나하나 다시 알아가기 시작하는 해인”이라고 설명하기도.
‘눈물의 여왕’은 16회까지 단 두회만이 남아있으며, 홍해인의 기억 상실과 배신당한 퀸즈가 스토리가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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