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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vs민희진 전쟁 속 ‘정상영업’…’컴백’ 뉴진스의 내일은[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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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 제공| 어도어
▲ 뉴진스. 제공| 어도어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하이브와 자회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그룹 뉴진스의 활동을 두고 우려의 시선이 커지고 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지난 22일 감사에 착수했고, 25일 물증을 확보했다고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같은 날 민희진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권 탈취는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라며 사건의 본질은 다른 곳에 있다고 주장했다.

당초 하이브는 “일일이 반박할 가치도 없다”라고 밝혔지만, 논란이 커지자 민희진이 밝힌 입장에 반박하는 장문의 공식입장으로 반박에 나섰다.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부터 뉴진스 홀대 의혹까지 총 12가지 사항에 답했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내분은 뉴진스의 컴백 카운트다운을 코 앞에 두고 벌어졌다. 뉴진스는 5월, 6월 더블 싱글을 발표하고 6월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초대형 팬미팅을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27일 새 싱글 수록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본격 귀환 초읽기에 들어간다.

양측은 “뉴진스의 컴백을 두고 어떻게”라는 같고도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민희진은 “여러 가지 의혹에 휘말리게 됐다. 이게 하필이면 뉴진스 새로 나오는 음반이랑 겹쳐지게 됐다. 원래 저는 뉴진스 음반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말씀 드리려고 했다. 저한테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감사’ 이런 것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한숨을 쉬며 “하이브는 반성하라. 난 경영권 탈취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뉴진스의 컴백은 당연히 예정대로 한다. 우리가 하이브 때문에 왜 손해를 보냐. 손해배상소송이라도 하고 싶다”라며 “뉴진스 도쿄돔이 있는데 어떻게 우리한테 이러냐. 하이브에게 뉴진스는 없는 거냐. 이건 ‘뉴진스 죽이기’라는 생각이 든다. 곧 컴백인데 진짜 뉴진스를 생각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하이브는 뉴진스의 컴백을 악용하는 것은 오히려 민희진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하이브는 “뉴진스의 컴백에 즈음해 메일로 회사를 공격하기 시작한 쪽은 민 대표 측이다.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는 4월부터 여론전을 준비하라는 민 대표의 지시가 적힌 기록도 있고, 노이즈를 만들어 회사를 괴롭힌다는 기록도 있다. 이 시기에 회사를 압박하면 억지에 가까운 보상 요구안을 회사가 받아들여 줄 것으로 생각한 건 아닌지 되묻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작 아티스트를 볼모로 회사를 협박하고 있는 쪽은 민 대표다. 보상안이 받아들여지면 좋고, 받아주지 않으면 관계를 끝낼 빌미로 삼으려하고 있다”라며 “기자회견과 인터뷰에서 아티스트를 언급하지 말자고 수차례 제안 드리는 것도 당사가 아티스트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맞섰다.

양측의 격화되는 내홍 속, 뉴진스는 이날 새 싱글 ‘하우 스위트’의 재킷 사진을 공개하고 예정대로 컴백 홍보에 들어갔다. 이날 공개된 재킷 사진에서 민지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민희진이 입은 ‘기자회견룩’과 흡사해보이는 스트라이프 티셔츠, 모자를 착용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이브와 어도어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지만 뉴진스의 컴백만큼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동일한 입장이다. 전쟁통 같은 회사의 상황 속, 뉴진스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 뉴진스. 제공| 어도어
▲ 뉴진스. 제공| 어도어


스포티비뉴스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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