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와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페이커 패키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24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리그 오브 레전드’ E 스포츠 팀인 T1 소속의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유니세프 생명을 구하는 선물 ‘페이커 패키지’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유니세프 생명을 구하는 선물은 후원자가 지원하고 싶은 구호 물품을 선택하면 유니세프 물류센터를 통해 현지 어린이들에게 해당 구호품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선물은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등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유니캐스터’에 임명된 이상혁은 ‘교육과 영양’을 주제로 구호 물품을 직접 구성한 ‘페이커 패키지’를 선보였다.
‘페이커 패키지’는 후원금 3만 원 상당의 고영양 비스킷 60개, 영양실조 치료식 15개, 공책 6권, 연필 40자루, 유니세프 책가방 1개로 구성돼 있다.
이상혁은 “분쟁과 재난 등으로 제대로 된 교육과 영양을 누리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전 세계에 굉장히 많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상혁은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노력하는 인플루언서로도 유명하다. 그는 이번 캠페인 이전에도 2018년 유니세프의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ce)’에 참여하며 어린이 보호에 앞장선 바 있다.
‘페이커 패키지’ 캠페인 참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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