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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vs어도어에 뉴진스 팬들 나섰다…”하이브 소속 지지” 트럭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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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 제공| 어도어
▲ 뉴진스. 제공| 어도어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하이브와 자회사인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의 내홍이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뉴진스 팬들이 트럭 시위를 시작했다.

뉴진스 일부 팬들은 24일 오전부터 하이브 용산 사옥 앞에서 “버니즈(공식 팬덤명)는 하이브 소속 뉴진스를 지지한다”라고 트럭 시위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트럭 시위를 통해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 “민희진은 타 아티스트 비방을 즉시 멈춰라”라고 주장하고 있다.

뉴진스는 5월 24일, 6월 21일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더블 싱글을 발표하고 스케일 큰 컴백을 준비하고 있었다. 또한 6월 26일, 27일에는 일본 도쿄돔 대규모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뉴진스 엄마’로 불리던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모회사 하이브 몰래 경영권을 탈취하려고 시도했다는 정황이 나오면서 뉴진스 컴백에도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하이브는 민희진 등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민희진은 “본질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라며 하이브의 또 다른 자회사 빌리프랩의 소속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 콘셉트 등을 표절한 것을 두고 문제를 제기했더니 자신에게 경영권 탈취 프레임을 씌우고 대표이사 사임을 종용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그러나 어도어 경영진이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 등 ‘탈 하이브’를 준비한 정황이 담긴 문건을 작성하는가 하면, 해외 국부 펀드 등의 투자를 통해 하이브의 지분 전체를 인수하려는 방법을 검토한 사실도 드러났다.

심지어 민희진이 하이브 압박을 위해 하이브 소속 가수들에 대한 부정 여론 형성 작업 등을 비밀리에 진행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이른바 ‘역바이럴’ 의혹까지 나왔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는 민희진을 향한 감사를 이어가고 있으나 민희진은 자산 반납 등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민희진. 제공| 어도어
▲ 민희진. 제공| 어도어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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