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60% 찍던 드라마 ‘야인시대’,
나미꼬 이세은 지금은 어떻게?
세월이 무색하다라는 말이 이세은에게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데뷔 20년이 넘었음에도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어 많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나미꼬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2015년 결혼 후 작품 활동을 잠시 중단했지만, 그녀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다.
이세은의 뿌리와 시작
1999년 MBC 2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세은은 언론인 가족 출신이다. 아버지는 국회 공보관을 역임한 MBC 기자이고, 어머니는 1960년대 대구 MBC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처음 연기자를 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지만, 연기에 대한 그녀의 열정은 꺾이지 않았다. 어머니는 발음 교정을 도와주는 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00년 영화 ‘해변으로 가다’로 처음 얼굴을 알린 이세은은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의 나미꼬 역으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대장금’, ‘연개소문’, ‘근초고왕’ 등의 사극 드라마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세은의 새로운 시작
2015년, 이세은은 금융업에 종사하는 3살 연하의 남편 김영윤과 결혼하였다. 그녀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처음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났다”고 밝혔다. 아버지의 사망과 같은 큰 시련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했다고 했다.
결혼 후 5년간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세은은 2019년 MBC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하며 다시 눈앞에 나타났다. 무대 위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한 그녀는 ‘노래를 못 부르는데 어떡하지’와 ‘재밌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혀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또한 이세은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활동 당시 연예인에게 받았던 대시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녀는 “나는 몰랐다. 당대 톱가수가 친하게 지내자면서 우리 집 앞에 음료수를 들고 서 있었던 적이 있다. ‘진짜 친하게 지내고 싶은가보다’라고 생각했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내가 참 눈치가 없었구나 싶다”고 회상했고, 이 과정에서 그녀의 상대가 요즘은 활동이 뜸한 솔로 가수였음이 밝혀져 흥미를 더했다.
두 딸의 엄마 이세은
2015년 3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한 이세은은 현재 두 딸의 엄마로서의 삶을 즐기고 있다. 작년 그녀는 한 방송에 출연해 그녀는 “첫째가 초등학교 1학년이고 둘째가 17개월 됐다. 아이가 둘이 되고 나니 집이 복작복작하면서 육아 스트레스도 있지만, 행복이 배가 된다는 걸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첫째 자녀가 초등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매일 학교에 데리러 가는 일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늘어진 티셔츠에 마스크를 쓰고 가면 아무도 몰라볼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머님들이 다 알고 있었다”고 전하며 여전한 유명세를 실감했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야인시절 나미꼬, 정말 최고였었는데” “세은님 이렇게라도 얼굴을 보니 너무 반갑네요” “너무 예뻤던 여배우” “야인시절 나미꼬, 정말 최고의 인기였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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