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 촬영 이후 명품백 대신 낡은 에코백 들고 다니는 평소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눈물의 여왕 홍해인 본캐, 김지원! 알고 보니 애교 많은 깜고잖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또 같은 날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김지원은 2021년 6월 강남구 논현동 도산대로 이면에 위치한 건물을 63억 원에 매수했다. 김지원은 본인이 사내이사 대표로 있는 지원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 법인 명의로 강남구청역으로부터 7분 거리에 위치한 건물을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눈물의 여왕’에서 재벌집 백화점 사장인 홍해인 역을 맡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지원. 그의 일상은 의외로 평온했다. 영상 속 김지원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라는 물음에 “드라마 촬영도 모두 끝내고 집에서 쉬면서 휴식기를 만끽하고 있다”라며 “완전한 백수의 삶”이라고 말했다.
요즘도 혼자서 출퇴근하냐는 물음에 “멀지 않은 거리면 이어폰 꽂고 출퇴근한다”라며 “너무 어둡지 않을 때, 그냥 혼자 집에 걸어간다”라고 답했다.
무엇보다 인터뷰에서 김지원을 평소 립 외엔 화장도 잘 하지 않으며 명품 백 대신 1년 내내 같은 에코백을 꾀죄죄하게 더러워질 때까지 들고 다닌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이번 촬영 날에는 가방도 안 들고 오고 대신 손수건에 곱게 싼 짐을 공개했다.
“안에 있는 것들은 촬영장에서부터 계속 함께했던 친구들이다. 손수건은 최근에 촬영 끝난 기념으로 친언니가 만들어줬다. 특별히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게 없다. 촬영하는 1년 내내 꾀죄죄해진 에코백밖에 없어서. 마침 손수건이 있어서 여기에 담아 왔다”라고 설명한 김지원.
김지원이 공개한 짐 속에는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아이템과 줄 이어폰, 립밤 등이 담겨 있었다. 이런 소박한 모습은 계속 이어졌다.
최근 가장 재밌게 본 것에 대해서 김지원은 “어쩔 수 없이 제 작품이니까 나오고 나서 찾아본다”라며 “그럼 알고리즘이 또 소개해 줘서 지금은 ‘눈물의 여왕’과 (음악) 플레이리스트에 강아지가 가득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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