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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8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한 스타 부부인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 2016년 동갑내기 스타인 두 사람이 열애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여러모로 큰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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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이다해를 만나기 전 다른 연인과 12년의 긴 장기연애를 이어온 것으로 유명한 세븐. 군 복무 시절 근무지를 무단 이탈했던 것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덕분에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이다해 역시 악플에 시달렸던 것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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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이다해는 세븐과의 열애 사실을 밝힌 뒤 방송 및 작품 출연 제의가 줄었고, 세븐은 혹시나 자신 때문에 이다해가 피해를 입고 있는 건 아닌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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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로에 대한 굳건한 믿음으로 더욱더 단단해진 두 사람. 결국 8년여의 열애 끝 결혼하게 되었는데, 연애와 결혼은 아무래도 다른 법. 결혼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며 결별의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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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 아니라 세븐이 자유분방하고 즉흥적인 것과는 달리 이다해는 신혼여행에 대한 계획을 짜는 것만 6개월이 넘었기 때문이라고. 결국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무사히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의 결혼식은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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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과 ‘2NE1’을 비롯한 YG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백종원·소유진 부부, 박시연, 김희철과 규현, 모델 송해나, 뮤지컬 배우 김호영 등이 하객으로 참여했으며, 코미디언 김준호와 조세호가 사회를, 태양, 거미. 그리고 바다가 축가로 참여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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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는 이다해가 최근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바로 신생기획사인 KX엔터테인먼트의 1호 아티스트로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활동을 예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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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마음에 맞는 분들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어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힌 이다해. ‘항상 팬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될 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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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SBS 드라마 ‘착한마녀전’ 이후 국내 작품에서는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던 이다해. 그녀의 말처럼 앞으로 보다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로 거듭나길 기대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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