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전세사기를 당하는 이들이 무척이나 많은데, 연예인들도 예외가 아니다. 배우 김광규는 연예계 유명한 전세사기 피해자이며 덱스와 김구라 역시 전세 사기를 당한 바 있다. ‘서준맘’ 캐릭터로 유명한 박세미 역시 전세사기를 당했다고 한다.
박세미의 사기 피해 경험은 특히 충격적이다. 이사한 지 두 달 만에 집주인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은행으로부터 전해 들었지만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는 박세미. 하지만 법원에서 날아온 서류를 통해 해당 집이 경매 절차에 휘말리게 된 것 역시 알게 되었다고.
까다로운 법적 절차의 어려움과 정보의 부재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법원과 행정복지센터 등을 오가며 관련 절차를 밟았는데, 그와중에 집주인이 개명까지 하는 바람에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말았다고 한다.
최종적으로는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절차를 밟아 피해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끊임없이 서류를 준비하고, 연결이 잘 되지 않는 기관에 수없이 연락을 시도하며 대기해야 하는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박세미.
기적처럼 무사히 전세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 자신의 전세사기 사실을 알고 함께 걱정해주었다는 같은 건물 이웃들에게 잘 풀리라며 휴지를 선물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박세미의 따뜻한 마음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운이 좋게 전세금을 받았다.
운이 좋아서 돌려받을 수 있었던 전세금을 허튼 데 쓰지 않고 주거지원사업에 기부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기부 영수증을 공개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따뜻함을 전했다.
자신의 사례를 통해 전세 사기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킴과 동시에 이와 관련해 사회적 관심과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박세미. “모두들 꼭 해결되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녀의 말처럼 피해 입은 모든 분들의 문제가 해결되고, 더 이상 이 같은 피해를 입는 이들이 더 이상은 발생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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