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가 최근 유튜브 채널 ‘혜리’에 출연해 그간의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그녀는 예능 프로그램 ‘짠한형’에 출연한 후 있었던 후유증에 대해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술을 잘 못 마신다는 선미는 “‘짠한형’에서 막걸리를 처음 마셔봤는데, 그때 집에 가서 현관에서 30분을 못 일어났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신동엽 선배님이 막걸리가 괜찮은 술이라고 해서 마셔봤는데, 정말 죽을 뻔했다”고 술의 후폭풍에 대해 털어놨다.
또한 선미는 자신의 자작곡 중 ‘꼬리’를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꼽으며, “그 곡이 선미라는 솔로 가수의 아이덴티티 같은 곡”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선미는 최근 박진영을 만난 일화도 공개했다. 박진영이 선미에게 “네가 서른 셋이야?”라며 놀라워했다는 것. 이에 선미는 “어른 된 지는 한참 됐는데”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92년생인 선미는 10대 때와 20대, 30대를 거치며 변화한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10대 때는 스케줄이 너무 바빠서 기억이 잘 없다. 차에서 쪽잠 자고 일어나면 공연해야 했다”며 바쁜 스케줄로 인해 10대 시절의 기억이 많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20대에는 많이 방황하고 혼란스러웠다. 회사도 옮기고 원더걸스에서 솔로 활동으로 전환하는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반면 30대가 된 지금은 “20대가 어딘가 불안하고 방황했다면, 지금은 차분해진 것 같다”고 말해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혜리 역시 선미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혜리는 원더걸스의 ‘와이 소 론리’를 너무 좋아했다며, “그때 네 명이서 취하셔서 노래하는 영상을 엄청 많이 봤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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