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빅뱅’. 팀의 주축인 GD와 태양은 동갑내기로 13세이던 2001년 각각 ‘YG패밀리-멋쟁이 신사’, ‘지누션-A-Yo’를 통해 일찌감치 얼굴을 알렸다.
아무래도 본격적으로 데뷔하진 않았지만, 이미 또래들에게는 유명인사였던 두 사람. 초등학교 때부터 서울의 사립학교를 다니던 GD는 고등학교 2학년 시절 태양이 다니던 동두천정보산업고로 전학을 가게 된다.
와! 연예인이다, 연예인!
야, 너 연예인 누구 봤어?
전학 첫 날부터 소위 ‘좀 논다’는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책상에 얼굴을 파묻고 있던 GD에게 저 멀리서 태양이 구세주처럼 등장한다. 작지만 다부진 체격으로 수많은 학생들을 직접 어깨로 밀치며 GD에게 다가온 태양.
지용아, 별 일 없지?
그렇게 절친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 GD 덕분에 태양은 의정부 싸움짱이라는 소문이 돌게 되었고 ‘의정부 맨주먹’에서부터 ‘불주먹’, ‘핵주먹’ 등등의 이름을 얻게 된다. 이들의 오랜 팬들에겐 무척이나 유명한 일화다.
최근 대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태양을 초대, 제작진 중 한 명이 태양의 동창이라는 사실을 전했으며 “(태양)형이 의정부 돌주먹인가 불주먹인가였다”라며 당시 의혹을 제기하며, 태양이 학창시절에는 어떤 학생이었는지 궁금해했다.
해당 제작진은 권지용(GD)과 동영배(태양)가 중학교 때 짝을 이뤄서 의정부 일대를 항상 배회했다라고 설명했는데, 이에 태양은 “할 게 없으니 의정부 시내를 계속 돌아다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GD와 카페를 가곤 했다고 밝힌 태양은 당시 토스트를 계속 주는 카페(캔모아)에서 토스트도 먹고 그네도 타고 놀았다며 세간의 의혹과는 전혀 다른 순둥순둥학 학창 시절을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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