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텔라’, 1940년대 독일에 충격 안긴 재즈 가수의 실화
독일의 비극적인 역사 속에는 미스터리한 인물 스텔라 골드슐락이 있다.
5월 개봉하는 ‘스텔라’는 1940년대 독일을 비경으로 비극의 역사에 숨겨진 스텔라 골드슐락을 둘러싼 충격적인 실화를 다룬 영화다.
스텔라 골드슐락은 1940년대 독일에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산 인물이다. 유대인으로 재즈 가수를 꿈꿨지만 홀로코스터에 휘말려 위태로운 생존을 이어간다. 주인공 스텔라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배우 폴라 비어가 연기했다.
제작진은 영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을 공개하고 작품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재즈 가수에서 시작해 신분증 위조 브로커, 나치의 비밀 요원 등 시대의 광풍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간 스텔라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환한 미소를 머금은 스텔라와 취재진에 둘러싸여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법원의 계단을 오르는 무표정한 그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또한 나치 경찰에 체포된 스텔라와 반대로 누군가를 붙잡고 있는 상반된 두 이미지는 미스터리한 그의 정체에 의문을 품게 한다.
사진마다 극과 극의 양상을 띤 스텔라의 행보가 끝내 어디로 향할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강제 노역에 동원된 공장과 길가에서 나치의 검문을 피해 몸을 숨긴 모습에서는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던 공포의 시대상을 드러낸다.
(사진제공=뮤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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