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여성 솔로 발라드 가수를 대표하는 스타 이수영. 당시에는 이수영이 나오지 않으면 이상하다고 할 정도로 음악방송, 행사, 축제 등 다양한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한 대세 스타였다.
당연히 돈을 많이 벌었을 거란 추측과 함께 ‘빌딩 몇 채를 가지고 있다’더라는 루머부터 ‘한국은행보다 돈이 많다’는 이야기까지 별 루머들이 그녀를 따라다녔다.
한국은행 정도로 돈이 많지는 않았고,
조X은행(?) 보다는 많이 벌었다.
그 돈을 다 모았으면 빌딩은 샀을거라는 그녀. 하지만 30대가 되자마자 그 돈을 전부 사기 당해 20대에 번 모든걸 잃고 말았다. 사기를 당한 이후 우울, 공황, 불면, 강박증 등의 증세를 얻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고.
이수영은 매일같이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전셋집까지 정리해야 했는데, 결혼 전 심각한 마이너스 상황이라는 것을 남편에게 알리자 남편은 “감당하겠다”라며 변치 않는 마음을 드러냈고, 결혼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남편의 일생일대의 결정에 지금까지도 무한 신뢰한다는 그녀. 귀한 경험을 한 덕분에 ‘번 돈은 다 쓰고 가자, 자녀에게 남겨 줄 수 있는 가장 나쁜 것은 돈’이라 생각하게 되었는데, 재산을 하나뿐인 아들에게도 상속하지 않고 다 쓰고 갈 거라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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