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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다시 만난다는 소식 전한 두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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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과 신혜선이 영화 ‘하루'(2017년) 이후 7년 만에 작품에서 다시 만났다.

변요한과 신혜선의 미스터리한 관계, ‘그녀가 죽었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미스터리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5월 개봉하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제작 엔진필름)는 남을 훔쳐 보는 걸 즐기는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훔쳐보던 인물의 사망 이후 살인자 누명을 쓴 구정태가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기 시작하면서 마주하는 미스터리를 다루고 있다.

‘그녀가 죽었다’는 영화 ‘치외법권’ ‘인천상륙작전’ ‘덕구’ 등에서 시나리오 각색과 스크립터를 맡았던 김세휘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여기에 배우 변요한과 신혜선, 이엘이 주연을 맡아 서로를 쫓는 미스터리한 관계를 형성한다.

‘그녀가 죽었다’ 제작진은 개봉을 앞두고 영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을 공개했다.

먼저 의뢰인이 맡긴 열쇠로 그 집을 훔쳐보는 악취미를 가진 구정태(변요한)의 모습이 눈에 띈다. 언제나 누군가를 몰래 지켜보는 그의 행적은 수상하기만 하다.

구정태의 관찰 대상인 한소라(신혜선)가 소시지를 먹으면서 비건 샐러드 사진을 포스팅하는 모습에서는 그가 어떤 인물인지를 드러낸다. 남의 관심을 훔쳐 화려한 삶을 사는 한소라의 이중적인 성격도 짐작할 수 있다.

다른 장면에서 한소라는 명품 가방과 옷 사이에서 미소를 지으며 화려한 삶을 사는 듯 보이지만, 또 다른 장면에서는 신용카드 납부 안내장을 비롯한 각종 고지서에 파묻혀 있다. 거짓으로 꾸민 삶을 사는 상황이 엿보이는 모습이다.

또한 다리를 다친 고양이를 품에 안은 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 한소라, 자신의 팔을 감싸안고 두려운 표정을 짓고 있는 구정태의 모습은 이들이 펼칠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갑자기 사라진 한소라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강력반 형사 오영주(이엘). 어두운 공간을 탐색하는 그는 모래 속에 파묻힌 빨간 봉투를 집어들고, 그 옆에 있는 구정태는 들켜서는 안 될 것을 본 듯 긴장한 얼굴이다.

변요한과 신혜선 그리고 이엘이 풀어갈 미스터리한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제공=콘텐츠지오)

맥스EN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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