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2002 월드컵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과 송영관-오승희 푸바오 사육사가 ‘유퀴즈’를 찾는다.
17일 오후 방송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40회에는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인 강희선 성우,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 ‘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 2002 월드컵 국가대표감독 거스 히딩크와 절친 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출연한다.
같은날 히딩크 감독의 에피소드가 선공개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히딩크 감독은 “제 별명이 오대영 감독이었다”며 “저는 한국 신문을 읽을 수도 없었고 당시에는 TV도 보지 않아서 별명을 몰랐었다. 한국 사람들도 매너가 좋았던 게 월드컵 끝날 때까지 아무도 별명을 안 말해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2002 월드컵’ 당시를 회상하며 선수들의 활약을 읊던 히딩크 감독은 지난 2021년 세상을 떠난 故 유상철 감독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히딩크 감독은 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의 특별한 우정을 공개하며 그와의 인연을 풀어낼 예정이다. ‘2002 월드컵’ 당시 대표팀의 규율, 성공 비결 등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특히 ‘2002 월드컵’ 주역인 황선홍, 박지성 선수도 깜짝 출연해 당시 소회를 전할 예정이며, 히딩크 감독의 현 축구 대표팀에 대한 생각도 확인할 수 있다.
히딩크와 얍 감독에 이어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성우 강희선도 ‘유퀴즈’를 찾는다.
올해로 성우 46년 차인 강희선 자기님은 즉석에서 직접 샤론 스톤, 짱구 엄마, 지하철 대사를 선보여 현장을 놀라게 한다.
과거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강희선 자기님은 “항암 치료를 47번이나 받았다”라고 밝히며 투병 중에도 직업적 사명을 지키며 녹음에 임한 사연을 들려준다. 또한 26년을 함께한 ‘짱구 엄마’ 봉미선에게도 특별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바오 가족을 지켰던 송영관&오승희 사육사의 이야기도 ‘유퀴즈’를 통해 전해진다.
앞서 한국에서 신드롬 급 인기를 누리던 푸바오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 3일 한국을 떠났다.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 사육사와 ‘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가 푸바오와 보낸 날들을 이야기하며 행복했던 추억을 되새긴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푸바오와 동행을 결정했던 강철원 사육사도 깜짝 출연해 에버랜드 출발부터 중국 도착까지 함께한 모든 과정을 들려준다.
현재 푸바오의 쌍둥이 여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돌보고 있는 송영관&오승희 사육사는 쌍둥이 판다도 성격이 다르다고 증언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바오 패밀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깜짝 소식과 함께 푸바오의 미공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한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댓글2
나는 역시 첨재여
진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