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군산이 낳은 스타 구희아가 KBS1 ‘인간극장’에 출연해 관심이 뜨겁다.
‘현모양처’와 ‘노란 옷’ 군산 사람이라면 두 키워드만 보고도 알 수 있다는 그 사람. 바로 구희아다.
구희아는 지난해 KBS1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지난 9년을 평범한 주부로 지낸 세 아이의 엄마다.
어릴 적부터 무대에 서길 좋아해 전국 투어를 다니며 공연을 울리는 극단 배우가 됐지만 결혼을 하면서 모든 걸 뒤로 하고 군산에 내려왔다.
이후 줌바댄스 학원에 다니던 중 학원 언니의 권유로 ‘전국노래자랑’에 지원하게 됐다.
그의 무대는 그야말로 전국을 뒤집어 놓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그의 영상은 조회수 수백만 회를 훌쩍 넘겼고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며 방송국으로부터 빗발치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구희아는 방송 이후 사람들이 알아보냐는 질문에 “동네 대박마트 사장님이 알아보시고 소아과에 갔더니 간호사분이 악수를 요청하시더라. 평소에 민낯으로 다니다가 이제 나갈 때 립스틱이라도 바르고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원래는 뮤지컬, 전공이 연극영화과다. 학교도 수원대학교를 나왔고 06학번 류준열, 04학번 강기영 선배님이 있다”고 밝혔다.
결혼하며 배우의 꿈을 잠시 접었던 구희아는 새내기 가수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보려 한다. 과연 가수와 엄마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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