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남규리가 여배우 모임에서 자신이 왕따였음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는 남규리, 이홍기, 조권, 정이랑, 윤수현 등이 출연해 ‘흐린 눈의 광인’ 특집으로 방송됐다.
출연 전부터 집, 성형, 차, 씨야해체이유, 철권, 여배우 정체, 근황 등이 주요 검색 키워드일 정도였다.
이날 남규리는 “맨날 혼자 있다 보니 여배우들 모임에 몇 번 나갔는데 알고 보니 내가 왕따였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 보니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남들과 달랐을 수도 있다”고 스스로를 자책했다.
이에 조현아는 “따돌림 이유가 나한테 문제가 있어서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자신을 탓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그러자 남규리는 “지금 생각해 보니 운전할 사람이 필요할 때만 불렀다”고 추가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다른 여배우들이 나보다 차가 크고 내 차는 작으니까 자기 차는 놓고 내 차는 가지고 오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남규리는 “몇 년 후 모임에 있던 한 멤버와 작품을 같이 하게 됐고 그때 왕따당한 걸 알게 됐다”며 “그래도 시기 질투할 수 있지만 잘 됐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이 있어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남규리는 “힘들 때 품어주고 기쁠 땐 더 기뻐해 주는 게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규리 집도 공개되며, 산에서 살고 있는 반전 일상을 선보였다. 이어 까치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남규리는 지난 4월 8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고백하는 거 맞아’를 발매했다.
어쿠스틱한 사운드 위에 남규리의 음색이 더해져 편안한 감성을 자극하는 로맨틱한 고백 송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