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IZ*ONE 출신의 가수 권은비(28)가 서울 성동구 송정동 카페거리 인근에 단독주택을 매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권은비는 지난달 12일 서울 송정동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을 24억 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대지면적 106㎡·연면적 192.45㎡ 규모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의 전 주인은 2014년 12월 4억 3500만 원에 매입한 집을 약 10년 정도 보유하다가 매각해 20억에 가까운 차익을 남기게 됐다. 지난 10년간 꾸준히 상승해온 송정동의 지역 가치 덕분이었다.
권은비는 올해 6월 잔금을 치른 뒤 이곳의 새 건물주가 될 예정이다.
다른 연예인들도 서울 송정동을 눈여겨보고 있다. 가수 바다와 홍진영, 연예계에서 부동산 제테크로 유명한 배우 고소영까지 모두 송정동 소재 건물을 약 20억~30억 원대에 매입한 적이 있다.
이렇듯 최근 송정동은 부동산 투자 유망지로 꼽히고 있다. 지역 내에 지하철 역이 없어 교통 편의성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나 성수역까지 도보로 통행이 가능하며, 바로 옆에 위치한 성수동에 비해 가격 부담이 훨씬 덜한 덕분에 성수동의 상권 확장이 송정동의 지역가치를 재평가시키고 있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송정동은 2018년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돼 노후된 주택 외관 정비, 도로 정비등을 시행했다. 해당 사업 이후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상권이 형성된 것 역시 지역 가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아울러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중랑천 수변정비사업 등 개발 호재 역시 송정동의 지역 가치를 한껏 띄워주고 있다.
권은비는 2014년 그룹 예아로 데뷔했다. 당시 포지션은 서브보컬, 메인댄서였으나 활동이 어려워지자 2015년 팀을 탈퇴한 뒤 같은해 3월, 울림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다.
2018년 권은비는 엠넷에서 주관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그룹 IZ*ONE으로 데뷔, 2018년 10월 29일부터 2021년 4월 29일까지 리더로 활동했다. 이후 2021년 8월 24일 솔로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권은비는 올 가을 개봉 예정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최종장~ 파이널 해킹 게임’을 통해 배우로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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