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반 미국 빌보드 CEO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 K팝 차트 신설 관련 ‘견제 의혹’이 일었던 것에 입을 열었다.
15일 오후 1시 서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빌보드 코리아 론칭 기념 마이크 반(Mike Van) 미국 빌보드 본사 CEO, 김유나 빌보드 코리아 대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빌보드 뮤직 어워드(이하 BBMA’s)가 지난해 K팝 차트를 따로 신설해 시상한 것과 관련 ‘빌보드가 K팝을 견제하거나 배제한다’는 의혹이 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마이크 반 CEO는 “저희 빌보드는 핫100이나 빌보드 200 등 기본 차트를 포함해 150여개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라틴 차트, 재즈 차트도 있어 K팝 차트만 다르게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장르별 차트에 대한 노하우도 있고 어떻게 운영하는지 알고 있다. 음악이 가진 모든 뉘앙스를 잘 표현하기 위해 K팝 차트를 따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미국 빌보드 본사 CEO 마이크 반의 한국 방문 및 오는 6월 빌보드 코리아의 론칭을 기념해 열렸다. 빌보드 코리아 론칭은 2020년 글로벌 미디어그룹 펜스케 미디어 코퍼레이션(PMC)에서 빌보드 본사를 인수한 이후 처음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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