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환희가 공연장 대기실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과 관련해 용의자가 공연업계 관련 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소식은 지난 14일 파이낸셜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날 매체는 위 사건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 취재 결과를 바탕으로 “대기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는 공연업계 내부 관계자”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용의자의 신분이 알려지면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고 설명했다.
김환희가 앞서 지난 9일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에서 불법 카메라를 발견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직접 사건을 접수한 사실이 지난 12일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김환희는 공연 당시 분장실에서 대기하던 중에 소파에 있는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보도가 나가자 김환희의 소속사 블루스테이지 측은 “김환희가 당시 상황으로 매우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며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2차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매체에 입장을 밝혔다.
김환희는 지난 2015년 뮤지컬 ‘판타지아’로 데뷔했다. 이후 ‘별이 빛나는 밤에’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빅 피쉬’ ‘킹키부츠’ ‘렌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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