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영양제를 한 움큼 쥐고 입에 탈탈 털어 넣는 배우 안재현. 그는 건강관리에 진심이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안재현은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안재현은 4~5년 전부터 몸이 급격히 약해지면서 챙겨 먹기 시작한 영양제 가격만 한 달에 약 50만 원이 나왔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영양제값을 줄이기 위해 의사가 추천해 준 방법은 토마토와 블루베리 섭취였다. 아침밥으로는 아몬드 우유와 방울토마토, 블루베리까지 든든하게 챙겨 먹는데.
치아 건강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5단계 양치질을 하고 아침 부기를 빼기 위해 아침에 가볍게 조깅까지 한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으니. 혼자 고깃집에 입성한 안재현은 대낮부터 삼겹살에 소맥(소주+맥주)으로 음주를 시작했다. 이후 들린 곳은 분위기가 좋은 펍이었다. 안재현은 오렌지 향이 나는 위스키인 ‘올드패션’을 시켰다. 안재현은 창가에 앉아 칵테일을 즐겼다.
그는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200억 원을 벌고 싶다고 말했다. 통장에 돈이 없다고 고백한 안재현. 자수성가한 형님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소비 중에 제일 많은 게 술 아니냐?”고 말했다.
안재현은 인터뷰에서 “경제적으로 뼈를 맞으니까 술이 깨더라”며 “그래서 한 잔만 더 먹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나 홀로 3차를 위한 하이볼을 제조했다. 안주를 만들다가 또 와인 한잔까지 준비했다. 이를 보던 전현무는 “OTT가 아니고 술을 끊어야 되겠구먼”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혼술을 즐겨하는 기안84도 걱정하며 “너 너무 먹는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자 안재현은 “제가 먹는 거는 아끼지 않으려고”라고 변명했다. 이에 기안84는 “먹는 거 말고 술을 너무 먹는다”며 “술을 저렇게 먹어대니까 영양제로 돈을 그렇게 쓰지”라고 충고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