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장동건, 원빈, 정우성과 함께 대한민국 4대 미남 배우로 손꼽히는 고수. 그의 조각 같은 외모는 ‘고비드’라는 애칭을 낳기에 충분했습니다.
수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그런 고수에게도 운명적인 사랑이 찾아왔으니, 바로 11살 연하의 아내 김혜연 씨였습니다.
고수와 김혜연 씨의 첫 만남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인의 소개로 이뤄진 만남에서 고수는 선화예고 재학 시절부터 교내 얼짱으로 유명했던 김혜연 씨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하네요.
결혼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받았지만, 혹시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까 봐 고수는 한동안 조심스레 마음을 감췄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김혜연 씨 역시 고수에게 같은 마음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신한 두 사람은 자연스레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교제 2년 만인 2011년 12월 31일, 고수는 김혜연 씨에게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당시 34살이었던 고수는 23살의 연하 여자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한 것이죠.
이제는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기에 평생을 함께하고자 합니다.
두 사람이 결혼을 발표했을 당시 고수는 팬카페에 직접 자필 편지를 남겨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습니다. 편지에는 “오랜 시간 거리를 두고 마음을 숨겼지만, 시간이 흘러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이제는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기에 평생을 함께하고자 한다”는 진솔한 고백이 담겨 있었죠.
결혼 후 고수 부부는 슬하에 세 자녀를 두었습니다. 2013년 첫째 아들을 얻은 이후 2015년 둘째 딸, 2017년 셋째 아들이 태어났죠. 연예인 중에서도 다둥이 아빠로 손꼽히게 된 셈인데요. 사생활을 많이 공개하지 않는 고수의 성격 탓에 아직도 그가 미혼이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다정했던 자필 편지만 봐도 고수가 아내를 향해 품은 진실한 사랑이 느껴지는데요. 배우로서 전성기를 맞은 나이에 11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에 골인하고, 세 아이의 아빠가 되기까지. 고수와 김혜연 씨의 로맨스는 어쩌면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사랑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멋진 배우로, 또 다정한 가장으로서 행복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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